신명나는 태국여행
2026.10.06 23:04
이번에 휴가를 조금 길게 쓸 수 있게 되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태국으로 10박 11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은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막상 여행지를 정하려고 찾아보니 생각보다 볼 게 정말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방콕에서 4~5일 정도 있다가 돌아올까 했는데 검색하면 검색할수록 치앙마이도 가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결국 방콕 → 치앙마이 → 푸껫 순서로 이동하는 일정이 되어버렸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바쁘긴 했지만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세 도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같은 태국 안에서도 세 번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방콕은 화려하고 정신없는 대도시, 치앙마이는 여유롭고 조용한 도시, 푸껫은 아무 생각 없이 바다 보면서 쉬기 좋은 휴양지라는 느낌이었어요.
✈️ 출국 전 준비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건 항공권 예약이었습니다.
항공권은 여행 날짜보다 약 두 달 정도 전에 예약했어요. 가격을 계속 비교해봤는데 하루 이틀 차이로 가격이 꽤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숙소는 방콕에서는 BTS 역과 가까운 곳을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택시 타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방콕 교통체증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결국 BTS나 MRT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잡았습니다.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방콕에서 이동하다 보면 지도상으로는 별로 멀지 않은 거리인데 차가 엄청 막혀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BTS나 MRT를 이용하면 예상 시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일정 관리하기 편했어요.
치앙마이는 올드타운 근처, 푸껫에서는 해변과 가까운 숙소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환전은 한국에서 일부만 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필요할 때 했습니다. 생각보다 카드가 되는 곳도 많았지만 야시장이나 작은 식당,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현금을 아예 안 가지고 다니기는 어려웠어요.
🇹🇭 DAY 1 — 드디어 방콕 도착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서 드디어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와… 진짜 덥다.”
였습니다. ㅋㅋㅋㅋ
한국에서 출발할 때도 날씨가 꽤 따뜻했는데 방콕의 더위는 뭔가 종류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햇빛 자체도 강하지만 공기가 습해서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금방 땀이 났습니다.
그래도 공항에서 나오는 순간 보이는 태국어 간판과 야자수 때문에 갑자기 여행 왔다는 실감이 확 나더라고요.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첫날에는 무리해서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보다는 숙소 근처를 천천히 구경하기로 했어요.
근처 식당에서 첫 태국 음식으로 팟타이와 똠얌꿍을 주문했습니다.
팟타이는 한국에서도 여러 번 먹어봤지만 현지에서 먹으니까 확실히 느낌이 달랐어요. 달달하면서 짭짤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땅콩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똠얌꿍은 사실 조금 걱정했어요.
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 입 먹고 못 먹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오…?” 싶다가 계속 먹다 보니까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더라고요.
신맛, 매운맛, 향신료 향이 동시에 확 들어오는데 이상하게 밥이랑 같이 먹으면 계속 손이 갑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근처 편의점에 갔습니다.
태국 여행 후기에서 다들 세븐일레븐 이야기를 하길래 뭐가 그렇게 특별한가 했는데 들어가 보니 이해됐어요.
먹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았습니다.
샌드위치, 요구르트, 과자, 음료, 도시락까지 구경하다가 결국 이것저것 한가득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산 토스트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이후 여행 기간 동안 몇 번이나 더 사 먹었어요.
첫날은 그렇게 숙소에서 야식을 먹으면서 마무리했습니다.
🌇 DAY 2 — 방콕 왕궁과 왓 포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방콕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방콕 왕궁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봤던 곳이지만 실제로 보니까 훨씬 화려했어요.
건물 하나하나에 장식이 정말 세밀하게 들어가 있는데 햇빛을 받으면 금색 장식이 반짝여서 어디를 봐도 화려했습니다
<테스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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